2014년부터 몸짱소방관 달력 시작해 올해로 9년째
지난 9년간 총 10만3,415부 판매, 기부액 9억9,000여만 원, 총 229명 지원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 온 2023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이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사용된다.”고 31일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국내 최초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9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판매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약 1억1,000만 원이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몸짱소방관들과 오중석 사진작가, 임미나 캘리그래퍼, GS리테일, 텐바이텐, 캘리엠, 에셈컴퍼니, 셀웨이가 참여했다.

달력 디자인은 캘리엠, 제작은 에셈컴퍼니, 배송은 셀웨이가 담당했다. 판매와 홍보에는 GS리테일, 텐바이텐이 참여했다.

기부금 조성에는 달력을 구매한 많은 시민의 응원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했다.

특히, LG트윈스 구단 소속 고우석 선수는 2021시즌에 이어 2022시즌에도 1세이브당 달력 10개에 해당하는 금액 기부로 참여했고, LG트윈스 구단 역시 같은 금액을 기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 나누기에 동참해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올해도 많은 화상환자를 도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림화상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한림화상재단이 지원한 화상환자는 총 229명이다. 수혜자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증화상환자들로 달력 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선정됐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지난 9년간 10만3,415부가 판매됐고, 수익금과 기부금 등 9억9,000여 만 원이 조성돼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왔다.

한편, 올해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30일 한강성심병원에서 열렸으며, 치료비 지원관련 문의는 한림화상재단(02-2677-5767)으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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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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