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적 행동으로 시설 이용 어려운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4월 14일까지 이용자 모집… 장애인복지관 통해 신청

서울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낮활동 지원사업’ 신규 이용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최중증 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은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낮시간대 맞춤형 소집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긍정적인 행동변화로 지역사회 통합을 유도하고, 가족의 돌봄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중인 만 19세 이상으로, 도전적 행동으로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거나, 시설 이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이다.

모집 인원은 총 23명으로, 거주지 주변 복지관에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필요서류 등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각 복지관 누리집 또는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www.broso.or.kr/seoul)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종 이용자는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전문가 사례회의를 거쳐 선발하며, 선발된 이용자는 앞선 이용자의 서비스 종료시점에 따라 6월 또는 7월부터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낮활동 지원사업 이용자는 주 4일(월·화·목·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장 5년 동안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이용료는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이용자는 복지관별로 자기주장 프로그램, 사회참여 활동 등 도전적 행동을 감소 또는 완화하기 위한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보호자에게는 이용자가 가정에 복귀한 후에도 도전적 행동을 완화할 수 있도록 대처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도전적 행동은 한 번에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접근과 개인별 상황과 특성에 맞춘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발달장애인들이 사회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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