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경기발달센터)는 올해 경기도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위해 40개 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자조모임은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과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이다. 경기발달센터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도 내 40개 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22개 시·군이 참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원한 20개소 보다 2배 많은 수치다.

이번에 선정된 수행기관 유형은 장애인복지관 11개소, 주간보호시설 10개소, 거주시설 3개소, 직업재활시설 3개소, 장애인부모단체 3개소, 장애인단체 1개소, 장애인가족지원센터 2개소 자립생활센터 2개소 사회적협동조합 3개소, 기타 2개소다.

자조모임 지원사업 추진 내용으로는 ▲발달장애인의 친목 및 여가활동을 통한 사회적 교류 지원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통제권, 선택적 경험을 통한 자기 옹호 지원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체험·경험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 기회 제공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통한 동등한 시민으로서의 권리확보 지원 등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진행된 사업설명회에는 수행기관 조력자와 발달장애인 당사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경기발달센터 김민영 센터장은 “지난해 자조모임 수행기관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2배수인 40개 기관으로 늘려서 운영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권익옹호활동 및 자립준비활동 등 다양한 자조모임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