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금빛 행진을 향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2월 1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2023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훈련개시식에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올해 열리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선전을 기원하고, 다가올 2024파리패럴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진완 회장 / 대한장애인체육회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메달과 순위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해 얻는 결과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훈련부터 대회 참가, 모든 과정과 순간을 함께하며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여자 골볼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 모습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골볼은 시각장애인 선수 3명이 한 팀이 돼, 방울이 들어 있는 공을 슬라이딩해 수비하거나 상대 골대에 넣는 경기입니다. 지난해 여자 골볼 선수단은 28년 만에 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희진 선수 / 여자 골볼 국가대표 선수단

골볼 시작하고 (지난해) 세계선수권 자체를 처음 나가봐서 사실은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막상 가보니깐 욕심이 생겼고, 워낙 팀워크도 좋았고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선수단의 꿈은 세계로 향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만큼,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최엄지 선수 / 여자 골볼 국가대표 선수단

패럴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나가게 됐으니깐 열심히 성장해서,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수가 돼서 꼭 패럴림픽 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심선화 선수 / 여자 골볼 국가대표 선수단

시간 여유가 있는 만큼 침착하게 준비해서 다치지 않게 해서, 내년에 더 좋은 성적으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앞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선수들의 금빛 행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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