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올해 총 6차례 진행 예정… 효과적인 지원방안 구체화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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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개입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이 개최된다.

5일 보건복지부는 ‘영유아의 장애위험 조기발견·개입지원과 인식개선’을 주제로, 이달~오는 8월까지 총 6차례의 ‘전문가 이어가기(릴레이)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어린이집에서부터 영유아의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개입하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대유행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으로 영유아의 발달지연이 우려된다는 보육현장과 전문가 의견이 반영됐다. 

5일 오전 10시에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열린 1차 포럼에서는 ‘장애위험 영유아 교육·보육 현황·지원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육아정책연구원 강은진 박사는 ▲장애위험 영유아의 정의·현황 ▲현장 교사들의 어려움과 요구 ▲장애위험 영유아 지원을 위한 국내·외 제도 비교 등에 대해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중원대학교 아동보육상담학과 정효정 교수, 나사렛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박찬우 교수, 서울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 마은희 센터장, 이웃사랑어린이집 조선경 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포럼은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해 앞으로 5차례 추가 개최되며, 장애위험 영유아를 돌보는 가정과 부모, 어린이집·유치원 현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배금주 보육정책관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보육현장도 정상화되고 있으나, 그동안의 교사·영유아 간 상호작용 감소로 아이들의 성장·발달 지연이 우려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잘 듣고 필요한 정책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학계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장애위험에 대한 부모의 인식개선 지원을 시작으로 장애위험 영유아의 조기발견·개입을 위한 다각적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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