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오후 2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려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다음달 8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23년도 척수플러스 포럼 제1차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척수플러스 포럼은 척수장애인 관련 현안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해결책을 당사자와 가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조해 지역사회에서 완벽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척수장애인의 이동권’을 주제로, 개인차량을 통한 이동 지원 대책 마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서 실시한 ‘2021 척수장애인 욕구실태조사’에 따르면, 자가운전 시 불편한 점으로 장애인전용주차장 이용 문제가 46% 이상으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자가 운전이 가능하도록 차량 개조 필요가 80% 이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선진국의 경우 다양한 개인용 복지차량 또는 보조기기에 대한 기술개발과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법제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의 교통수단 이용을 위한 지원 조치 등을 취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실제 제도의 운영에서는 장애인의 만족도가 높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포럼에서는 장애인과 가족 등의 개인 차량 이동권 향상을 위한 제도 도입 방향을 탐색할 예정이다.

포럼은 국제키비탄한국본부 최경식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발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부 서원선 부연구위원이 맡았다.

발표는 ▲연세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종배 교수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정책위원회 이찬우 위원장 ▲오텍 특수사업부 김명환 팀장 ▲나사렛대학교 재활의료공학과 공진용 교수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 김여진 사무관이 진행한다.

포럼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누리집(www.kscia.org)에서 회신카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woghk92@kscia.org)으로 발송하거나, 구글 폼(forms.gle/WqH199HNRe9X18Ut9)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앞으로도 척수플러스 포럼은 척수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를 위해 지속가능한 정책 개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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