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8개국 참여… 총 19개 작품 상연 예정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이하 KIADA2023) ‘국내 참여작 체결식’을 열었다. 

KIADA2023은 빛소리친구들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서울시, 밀알복지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후원하는 장애인 국제무용축제다.

행사는 오는 8월 15일~23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이음센터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8개국이 참여하며, 총 19개 작품이 상연될 예정이다. 

KIADA2023 국내 참여작은 장애무용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기획·공모 12개작으로 구성됐다.

개막작으로 경기도무용단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장애인 무용수들의 협업작 ‘메타프리즘’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또 국내 장애무용계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남성 안무가들의 ‘장애인 안무가전’, 신인 장애예술가들의 등용과 주도적인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신진 예술가전’이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신설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영묵 조직위원장과 김삼진 예술감독을 비롯, 국내 장애무용 예술가 14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장애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삼진 예술감독은 “KIADA2023을 통해 장애무용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장애무용에 대한 관심이 한층 많아져 모두가 춤으로 하나 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영묵 조직위원장은 “장애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KIADA가 오늘날 전 세계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무용계 성장을 위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에 대한 문의는 KIADA 조직위원회(02-309-7922)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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