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건강한 노후 돌봄체계 구축

대전시 동구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정서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 건강한 생활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마을돌봄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 마을돌봄서비스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맞춤형 노인돌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의 정서지원과 건강한 일상생활 관리를 지원하는 돌봄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8월 동구는 ICT(정보통신기술) 연계 인공지능 마을돌봄서비스 행복동행 365 사업의 수행기관(복지관 4곳)과 관제센터,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월부터 278가구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스피커와 IoT기기를 활용해 감성대화와 생활정보, 노래 제공 등을 통한 정서적 교류는 물론, 생활감지센터(레이더센서)를 이용한 응급안전서비스 등을 지원해 기존 노인돌봄서비스의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동구는 정기적으로 대기업(참여기업) 보유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로 시스템을 점검하고, 가구별 기기 제공과 ICT 기기 사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사용자 현황 분석을 통한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돌봄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는 위기상황을 감지하는 것 외에도 대화와 음악 등을 통한 정서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누구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 돌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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