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느끼는 일상 속 장애 관련 칭찬, 개선 사례 등 상시 접수
만 18~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 세대가 당면한 장애 이슈를 직접 발굴하고 해소하는 ‘청년행복제안’을 상시 접수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청년행복제안은 청년포럼 사업에서 운영하는 해결 플랫폼이다. 만 18세~34세 장애·비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 속에서 청년들이 경험하는 장애 관련 칭찬·개선 사례를 접수받고 해소하기 위한 활동들을 추진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청년행복제안은 현재까지 총 448건의 사례를 접수(칭찬사례 126건, 개선사례 322건), 청년이 주체가 돼 공론화와 개선활동을 수행해 왔다. 

자닌해에는 광진구 약사회를 통한 점자 표기 의약품 우선 판매 요청,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기숙사 내 장애학생 안전 지킴 제도 마련 등을 개선한 바 있다.

또 대학 내 장애친화적 문화를 선도하는 장애인권자치단체 5곳과 연계해 ▲지하철 역사 내 점자향균필름 제작·부착(대학생 연합 어디이아) ▲교내 대체텍스트 모니터링단 운영(숭실대학교 인권위원회) ▲근교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조선대학교 블렌딩) ▲장애인식개선 동화책 제작(이화여자대학교 다름다움) ▲교내 배리어프리 지도 어플 제작(성균관대학교 이퀄) 등 청년이 주도해 개선활동을 추진했다.

올해 진행되는 청년 주도 후속활동은 기존보다 참여 가능한 단체의 규모와 활동지원금을 확대할 예정이며, 청년들이 개선하고자 하는 장애 이슈는 무엇이든 제안 가능하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은 “청년행복제안을 통해 청년들의 일상과 맞닿아있는 장애 이슈들을 이해하고 청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포럼을 비롯해 청년이 주체가 되는 장애인권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행복제안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누리집(www.freeget.net)에서 접수 가능하며 우수사례 선정 시, 약 5,000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누리집 내 청년행복제안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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