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사회복지법인·시설 점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도

사회복지시설·법인 종사자 회계처리 역량 강화 교육
사회복지시설·법인 종사자 회계처리 역량 강화 교육

전라남도는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복지예산의 효율을 높이고 투명한 집행 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법인·시설 대상 회계처리와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회계사 등 전문가와 공무원이 직접 사회복지법인·시설을 방문 점검하는 방식으로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 

점검반은 조직 운영, 보조금 및 후원금 관리, 회계, 법령 준수 등 사회복지법인·시설 운영 전반을 살핀다.

점검을 통해 드러난 중대한 위반사항은 고발, 행정처분 등 조치와 관련 법령에 따른 부정수급액 환수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수범·미담 사례도 발굴해 시설·법인에 전파하고 시설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촘촘한 복지서비스 환경 조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부정수급에 대한 인식 개선과 투명한 시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동부·중부·서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종사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 부정수급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부정수급 방지 교육을 이수한 강사가 ▲법인과 시설 운영 주안점 ▲부정수급 유형 사례 및 조치사항 ▲법인·시설 관리 중점사항 등을 교육한다. 또 종사자가 관련 규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계처리 역량강화 전문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전남도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복지시설 지도·감독과 복지시설 종사자의 회계처리 역량 강화를 통해 복지예산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에게 힘이 되고 신뢰받는 청정한 복지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