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어통역센터와 협업, 정보접근권 보장 위해 적극행정 실시

전남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2일, 청각·언어장애인의 알권리와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해 목포시 수어통역센터에서 서해해경청 수어통역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청각·언어장애인들이 해양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안전·홍보 내용 인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파악하고 수어통역센터와 협의를 거쳐 문현옥, 최수경, 박미 통역사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수어통역사들은 대규모 해양사고 등 중요상황 언론브리핑, 안전 홍보영상 수어해설 삽입, 농아 형사·민원 통역 지원 등 대국민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서해해경청 김환경 기획운영과장은 “이번 협업이 정보소외·취약계층의 인권향상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 수어통역센터는 목포인근 거주 청각·언어장애인(약 1,490여 명)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수어통역교육, 사회재활교육,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민재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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