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장애 공원, 장애인 편의성 ‘제고 노력’ 필요

한 주간의 복지계 소식을 장애인신문과 함께 만나봅니다.

장애인신문 1474호 첫 번째 뉴스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무장애 공원 18개소의 편의시설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시설 정비와 정보제공 등에서 개선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무장애 공원 건축물 중 시각장애인용 점자표지판이 미부착 되거나, 훼손돼 있는 경우가 다수 발견됐고,

접근로의 경우 단차가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접근로 보도블록이 파손돼 평탄하지 않아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또한 장애인 화장실의 경우, 시각장애인을 위한 성별 구분용 점자표지판이 없었고, 비상용 벨이 미설치 된 경우도 다수 확인됐습니다.

매번 뉴스를 통해서 지자체나 중앙정부에서 발표하는 장애인이동편의시설 실태점검 결과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행정지도도 요구됩니다. 그러나 건물 안전책임자들의 책임 있는 개선 의지와 실행도 동반될 필요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다만, 지자체와 정부의 장애인이동편의시설 설치와 유지보수를 위한 예산 투입도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2. 대통령실에서 만나는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 갓 에브리씽> 용산점이 대통령실 청사에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실 지하 1층에 위치한 카페는 커피뿐만 아니라 다과와 생활용품 등을 함께 판매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이 근무합니다.

대통령실은 사회공헌과 취약계층 통합에 앞장서고자 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 사업에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용산점 운영기관은 공개 공모 절차를 통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선정됐습니다.

기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아이 갓 에브리씽>을 설치 운영하고자 할 경우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개발원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3. 경기도,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추진

경기도가 도내 예술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기회소득> 지급을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6월 지급을 위한 시스템 준비 등 행정절차에 들어갔는데요.

장애인 기회소득은 도내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도민에게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경기도는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해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건강증진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단순히 기회소득 지원금의 성격으로 도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복지재단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장애인 자기 주도적 가치 활동 지원을 함께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뉴스는 장애인신문과 웰페어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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