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겪는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연중 상시 접수

사랑의달팽이는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후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에 ‘인공와우 외부장치 교체’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와우 수술로 소리를 듣게 된 청각장애인은 외부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사랑의달팽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와우 수술 후 외부장치의 분실, 파손, 기기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에게 1명당 1개, 최대 800만 원 한도로 교체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이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연중 사랑의달팽이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가정의 경우, 기기 당 약 1,000만 원에 달하는 외부장치 교체 비용은 매우 큰 부담.”이라며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후원에 나선 넥슨 메이플스토리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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