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희망하는 서울·경기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 대상 30명 지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지원사업에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사업에 1억 원 후원하고 사업 전반을 리딩하며, 아름다운재단은 사업 운영 총괄, 국립재활원은 자문 담당을,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사례 관리와 연구 등 사업을 수행한다.

지원사업의 경우 일률적으로 동일한 보조기기가 아닌 게임에 접근하기 위한 장애인 신체특성과 사용 환경, 상황에 적합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장애인들이 게임을 통해 더 나은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사업수행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사업 신청자들의 장애 특성과 주요욕구와 사용환경 등을 고려해 적합한 보조기기를 개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은 온라인 게임을 희망하는 서울시과 경기도 거주 지체·뇌병변장애인 30명에게 ▲입력장치(키보드, 마우스, 스위치 등 PC, 태블릿, 휴대폰 연동 기기) ▲보조장치(팔 받침대, 거치대, 액세서리 등 기기 사용 보조) ▲자세 유지장치(책상, 의자,벨트 등 기기 사용을 위한 자세 보조기기) 등을 지원한다.

1인 230만 원 내외로 필요성과 활용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접수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며, 전자우편을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강인학 센터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으로 게임의 순기능을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여가생활의 차별적 요소를 제거하고, 사업수행기관인 센터의 전문성을 발휘해 장애인의 욕구와 사용 환경 등을 고려한 보조기기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