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형태의 패키지 추가해 월 21가정 지원
4월 20일부터 공모… 6월부터 매월 여행

기아 초록여행이 기존 협력기업과 함께 장애인 가정에 제공하고 있는 패키지여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초록여행은 기아, 제주항공, 한국철도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그린라이트의 협력으로 장애인 가정에 패키지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패키지여행은 ‘항공·숙박·차량 패키지’와 ‘철도·숙박·차량 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8가정에 제공됐다. 이를 통해 직전 7개월 동안 51가정의 204명이 여행을 다녀왔다. 

특히, 패키지여행의 경쟁률은 평균 46대 1이었으며, 만족도는 98.6점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패키지여행에 대한 장애인 가족의 높은 선호와 만족도가 나타남에 따라, 협력기관인 4개 사는 추가 기부를 통해 오는 6월부터 보다 다양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도 월 8가정에서 21가정으로 확대돼 매월 84명이 패키지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신규로 확대되는 패키지는 총 3종이다. 제주항공과 기아의 연계로 왕복항공권, 장애인 편의장치 차량 무상 제공, 유류 지원이 포함된 ‘항공·차량 패키지’를 월 3가정에 지원한다. 여행 목적지는 제주·서울이다.

또 한국철도공사와 기아의 연계도 진행된다. KTX 왕복승차권, 장애인 편의장치 차량 무상 제공, 유류 지원이 포함된 ‘철도·차량 패키지’를 월 2가정에 지원한다. 여행 목적지는 광주·전라권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기아의 연계로 한화리조트 숙박권(2박 1객실), 장애인 편의장치 차량 무상 제공, 유류 지원이 포함된 ‘숙박·차량 패키지’도 추가돼 월 8가정이 지원을 받는다. 초록여행 6개 권역에서 출발할 수 있으며, 숙박지는 전국의 한화리조트 중 선택할 수 있다.

신규로 확대되는 패키지여행은 6월 첫 여행을 위해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모집을 시작하며, 초록여행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정 당 신청 인원은 기존 패키지여행과 동일한 4명 구성이다.

신규 확대된 패키지는 매월 특정 장애 유형 대상이며, 6월의 경우 발달장애인 가정에 제공된다.

이밖에도 기아 초록여행은 기존 협력기업뿐 아니라 신규 협력기업과 연계를 맺고 있다. 올해 첫 사례로 라마다호텔 태백이 무상 숙박 제공 의사를 밝혀 매월 3가정(여행 인원 4명)에 대해 호텔 숙박을 6월부터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초록여행 누리집(www.greentri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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