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으로 지역사회 포용성 가치 확대

ⓒ한국지엠
ⓒ한국지엠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기업 내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노틀담베이커리를 개소했다.

지난 18일 GM은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GM 한국사업장 로베르토 렘펠 사장, 연구개발법인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 노틀담복지관 이선애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커리 개소식’을 가졌다.

노틀담베이커리는 지난 2011년 노틀담수녀회에서 설립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일터다. 경쟁 고용이 어려운 장애를 가진 이들이 일하며 자신의 가치와 존중을 추구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노틀담베이커리 개소는 GM 한국사업장의 다양성·포용성 가치 확대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다양성위원회와 GM Able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개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경험하고 포용성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개소식에서는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장애인 바리스타와 GM 임원진들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커피를 만들어 전달하는 일일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이번 노틀담베이커리 개소는 우리의 삶에서 GM의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를 확대하고, 형평성을 기반으로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사회적 약자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포용성의 가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노틀담베이커리와 함께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게 돼 기쁘다.”며 “임직원들이 주도적으로 다양성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