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20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운영
유니버설디자인 영화관 설치, 장애친화카페 음료 시음 등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19일~오는 20일까지 장애인 주간 기념 전시회 ‘장애봄봄: 전시회봄 체험해봄’ 행사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 주간을 맞아 장애물 없는 도전을 향한 여정을 다각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틀간 ▲유니버설디자인 영화관 설치,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장애 친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음료 시음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대전 수상작 전시 등 3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휠체어 사용자와 동행인이 물리적 제약 없이 관람을 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영화관을 설치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미디어진흥원의 가치봄 영화를 상영한다.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영화 관람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 가능성과 가치봄 영화에 대한 인식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영화관 입구에서는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의 커피 시음을 진행한다. 공공·민간 연계를 통해 중증 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오감이 즐거운 영화 관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제4회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대전’ 수상작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XR 콘텐츠를 활용한 휠체어 레이싱·사이클 체험관을 운영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화훼장식·푸드카빙 등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주요 수상종목 시연과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전시회를 계기로 장애인의 영화 관람, 여가활동 등 일상생활에 있어 물리적 제약이 없는 환경에 대한 체험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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