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전북발달센터)는 이번달~오는 7월까지 전북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3 학교로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7일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첫 교육을 시작으로, 18일 전주한일고등학교, 19일 전주고등학교 등 4개월간 11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1,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전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350여 명의 학생에게 발달장애에 대한 특성과 이해를 문답풀이 방식 등을 활용해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참여하는 OX 퀴즈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해소됐고, 앞으로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15개 유형의 장애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발달센터 백재경 센터장은 “아직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강화해 발달장애인의 권리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북발달센터는 내년 상반기에도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할 희망 학교를 모집하고 방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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