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향현 이사장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4월 20일은 법으로 정한 제43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저도 장애인 당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50여 년간 살아오면서 여러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시작해서 병원에 갈 때,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라던가 식당을 간다고 했을 때, 식당을 가더라도 맛있는 데를 가기보단 편의시설이 없으면 가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장애인 분들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편리함이 있어야겠다. 그리고 그 편리함 속에 국민들이 장애인을 보는 관점이 보다 개방적이었으면 좋겠다.

편의시설도 많이 확충되고 있지만, 아직도 불편한 부분이 바로 식당을 장애인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 그런 부분은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장애인을 대기업 같은 큰 기업에서 많이 채용해줬으면 좋겠어요. 장애인 분들이 소득이라든가 여러 직업훈련 혜택이 없었다고 하나, 대기업에서 장애인 분들을 기준 고용률은 지키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공공기관은 어느 정도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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