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은 연천군민 600여 명이 수레울아트홀 체육관에 모였습니다. 4월 장애인의 날 행사가 군민의 공연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인구 4만의 연천군민 중 3,700여 명이 장애 당사자인 연천군은 장애인단체 총연합회와 함께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슬로건으로 축제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이상녀 회장 / (사)연천군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사는 게 아니라 살아 나가야 하는 것, 그것이 일상인 삶, 우리의 삶도 일상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우리들은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모여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하나 되고 우리 모두 새로운 세상을 여는 포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푸짐한 경품과 공로상 시상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칭찬했습니다.

인터뷰) 김덕현 연천군수

장애인분들이 편안하고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곁에서 늘 지켜 주시고 함께 해 오신 봉사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해와 배려 존중이라는 세 단어를 가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연천군에 살아가면서 행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겠습니다.

관내 장애인 관련 기관은 물론, 많은 비장애인 이웃들이 참여해 장애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인터뷰) 남현주 원장 / 직업적응훈련시설 바람꽃

기회수당이라는 경기도에서 지자체랑 매칭해서 주는 16만 원의 훈련비를 받으실 수 있거든요, 많은 분들이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행사장에는 관련 기관, 읍면행정복지센터가 모두 참여해 장애 군민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군민들의 밝은 표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군민의 축제 덕분에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인식의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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