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클래식/팝/미술)와 메이트, 자원봉사자 총 3개 부문 참가자 모집

‘2022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마스터클래스에서 김대진 총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발달장애 학생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다.ⓒ스페셜올림픽코리아
‘2022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마스터클래스에서 김대진 총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발달장애 학생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다.ⓒ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과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023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페스티벌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축제다. 정상급 멘토단의 음악·미술 레슨, 각종 공연 기회,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 유명 아티스트 공연 관람, 마스터 클래스 진행 등을 통해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한다.

국내외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들에게 아티스트로서의 사회적 진출에 대한 희망과 도전, 열정을 주는 페스티벌로 오는 8월 2일~5일까지 나흘간 서울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클래식, 팝 혹은 미술을 배우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2014년생)~만 30세(1993년생) 이하의 발달장애인이라면 누구나 멘티 자격으로 신청 가능하다.

더불어 페스티벌을 함께 만들어 나갈 메이트와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메이트는 발달장애 참가자와 1대1 매칭을 통해 모든 일정을 옆에서 함께하는 ‘친구’다. 자원봉사자는 운영, 음악, 미술, 통역 부문으로 나뉘어 멘티의 활동을 든든히 지원하는 ‘서포터즈’ 역할을 담당한다.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누리집(so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페스티벌 참가자 외에도 방문객들이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공연 및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와 미술 전시회 입장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페스티벌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며 “코로나 이후 몇 년간 비대면 공연과 국내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운영하여 아쉬움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다시 해외 아티스트들도 함께 모집해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 문화예술 축제의 위상을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서 개최되는 만큼 보다 넓은 관객이 참관해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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