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서울 한복판에 열렸습니다.

지난 18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2023 동행서울 누리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표어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한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행사는 시민을 위한 사회통합존, 장애인을 위한 재활존, 모두를 위한 문화존 3가지 테마로 구성돼,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전시·체험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복지 발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전달하며, 앞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시장 /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다시 말해서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가장 최우선의 정책 목표로 삼고 다각적으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9만 서울시 장애인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더 행복한 삶을, 더 편리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축사를 전한 서울시의회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도 약자와의 동행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 서울시의회

장애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비장애인과 동등한 예우를 받는 이런 사회, 특히 서울시가 앞서간다는 것입니다. 서울에 장애인 권익을 위해서 서울시의회도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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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0일 열렸습니다.

이날 진행된 기념식에는 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 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 유공자표창수여, 공로패, 감사패수여 장학금과 후원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장애인친화도시 선포식이 진행됐습니다.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진건 이사장은 "43번째 장애인의 날이 시민들에게 함께 살아감을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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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 양주시 장애인과 가족들이 문화예술회관 체육관에 모였습니다. 700여 명을 예상했지만, 훨씬 많은 장애가족,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강수현 양주시장

여러분들이 항상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많으시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도 많이 참여해 수많은 이웃들과 만나는 자리를 기뻐하며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현대옥 회장 / 양주시장애인총연합회

장애인 1인이 1년에 운동함으로써 약 20여 만 원 이상의 의료비용이 절감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투자는 결국 건강을 위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반다비 체육관을 최대한 빨리 착공하여서 양주시 장애인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시장님과 국회의원님, 의장님, 의원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총회장의 기념사는 현장에 함께 한 장애인에게는 희망과 힘이었습니다.

지역 정치인, 기관, 단체, 관련된 많은 이웃의 응원, 장애당사자들의 예술적 재능으로 어울려진 이번 행사는 양주 시민의식의 변화였습니다.

당연한 일상의 삶이 쉽지 않은 장애의 현실, 그 삶은 국가, 사회의 더 많은 노력은 물론 이웃의 인식 변화가 우선되어야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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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 종합경기장에서 지난 20일 제43회 전라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의 식전 공연으로 40여 명의 시니어 모델들과 장애인 모델들이 함께 만들어 낸 모델쇼에 이어서 개회선언, 국민의례, 장애인 인권선언문 낭독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척수장애인협회 회원들의 휠체어국토순례 출발식을 같이 응원하는 자리도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제43회 전라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통합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장애인 인권의식 증진과 동등한 기회와 행복을 함께 누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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