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2일 보성군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제18회 장애인 등반대회를 열었습니다.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다양한 장애유형을 가진 장애당사자 85명과 재가 노인 70여 명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유승현 의원 / 순천시의회

이번 계기로 해서 제가 체험을 하고 같이 활동을 해봤는데 굉장히 좋은 체험이었고 저희도 이제 어디든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되었고 이로 인해서 우리 순천시뿐만 아니라 모든 단체에서 어느 정도 지원을 조금씩 해주면서 하게 되면 모두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그런 문화를 가져갔으면 저는 좋겠습니다.

인터뷰) 신택호 / 명예추진위원장

우리 장애인등반대회가 올해 18번째로 이렇게 장애인분들을 모시고 밖을 나왔는데요 나올 때마다 항상 보면 다들 너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셔서 너무너무 좋아요. 결국은 서로 나눔으로써 행복해지는 게 아닌가 싶고요.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이 행사를 준비한 추진위원님들 그리고 이 행사에 같이 참여한 자원봉사자님들이 다 함께 만들어 낸 아주 멋있는 하나의 장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행사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등반대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가 짝을 지어 숲길을 등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시켰습니다.

순천시 조례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 등반대회를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평소 장애로 인해 나들이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들에게 자연 속에서 건강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의현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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