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센터는 지난 13일부터 발달장애인 당사자, 장애인 가족과 함께 들판으로 나갔습니다.

이곳은 의정부시 도시텃밭입니다.

인터뷰) 박석호 총괄본부장 / 의정부시 평생학습원

100여 명이 참여를 해서 이렇게 나와서 흙도 밟아보고 또 손수 호미를 잡고 씨앗을 심어보는 이 사업을 준비를 했는데 좋아하는 모습이 저희가 이 프로그램을 계획을 했었던 의도 잘 맞지 않나 해서 즐거운 마음을 갖고 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시민의 전원생활을 위한 도시텃밭을 운영합니다. 발달장애인 휴식, 힐링을 위해 작은 텃밭 가꾸기를 계획했습니다.

숲이 있는 도시텃밭으로 출동한 발달장애인, 그들의 가족, 지원자들은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해 보입니다.

인터뷰) 하선란 회원 /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지부

실내에서 학습을 받는 것보다는 자연과 함께 자유스럽게 본인들이 뭔가를 하나씩이라도 참여할 수 있다는 그 의지가 우리 당사자들한테는 교육이고 바람도 느끼면서 이 시간을 즐기는 것 자체가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엄마로서는 너무 좋은 시간인 것 같아요.

발달장애인의 평범한 일상을 고민하는 장애당사자 가족의 마음과 함께하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의정부의 또 하나의 시도입니다.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밖으로 나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그들은 텃밭 활동 그것만으로도 즐거워 보입니다.

땀 흘린 수고가 가져다줄 열매가 무엇일지 기대가 됩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운선 기자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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