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순천·여수시에서 경북도의회와 상생발전 화합대회 개최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27일 ‘영호남 상생발전이 대한민국 미래다’라는 주제로 순천시와 여수시 일원에서 경북도의회와 '2023년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의회의 상생발전 화합대회는 영호남 공동 번영을 위한 상호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행사로,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 전라남도 김대중 교육감,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이정률 정무실장, 경상북도 임종식 교육감 등이 참석해 화합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날 경북·전남도의원들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을 통해 ‘생태와 인간의 공존’에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러한 시대정신이 많은 도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또, 이어진 화합행사에서는 인구소멸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영호남의 현실에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등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이해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경상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전남과 경북간 교류의 폭이 더욱 커지고 뜻이 하나로 모여 우리나라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장은 “전남·경북도의회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9년 동안 교류와 협력을 다져온 친구.”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취약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국립 의과대학 유치 등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추진에도 적극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과 전남의 어디에 살아도 수도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과제 발굴과 추진에도 양 의회가 함께 노력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북도의회는 2015년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상호교류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호남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취약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국립 의과대학, 상급종합병원 유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지역 국제행사 성공개최 ▲공동 번영을 위한 상생화합과 교류 등에 협력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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