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펀딩 1차 482%, 2차 142%의 높은 성과를 달성한 ‘한글 점자카드’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이 충청남도점자도서관에 누구나 쉽게 점자를 익힐 수 있는 한글점자 카드 기증식을 가졌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한글점자 카드는 복잡한 사용규정으로 대중화가 어려웠던 점자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교재다. 지난해 두 차례 이어진 와디즈 소셜펀딩을 통해 각 482%와 142%의 높은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한글 자음과 모음만 알면 단 36장의 카드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점자학습이 가능한 한글점자 카드는, 한글점자를 익히고 이해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은 누구나 쉽게 점자를 배울 수 있는 한글점자 카드 보급과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지난해 8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 요람의 한 곳인 충청남도점자도서관에 점자교재를 기증했다.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김영웅 원장은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이해증진을 위한 한글점자 교재개발에 더욱 힘쓰고, 한글점자 보급과 확산을 위해 점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한글점자지도사 민간자격증 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식개선교육의 내용과 방식을 질적으로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강사 양성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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