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제주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배회감지기(스마트지킴이2)’를 보급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기기는 총 250대다. 지난 2021년 보급한 기기 중 노후한 150대를 새로운 기기로 교체하고, 올해는 신규 이용자 100명을 모집한다. 

기기값과 2년간 사용료 전액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한다. 기기는 제주특별자치도 CCTV관제센터 실종예방통합시스템과 연계돼 있으며, 보호자가 직접 모바일 앱에서 신고요청을 할 수 있어 발달장애인 실종신고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등록돼 있는 발달장애인 중 직전 2년 간 해당사업 신청자를 제외한 경우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제주발달센터 또는 제주도청 누리집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주발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possi7@koddi.or.kr), 팩스(064-803-3702)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발달센터 이은선 센터장은 “도내 발달장애인 실종 접수 건수는 지난 3년 간 총 300여 건에 달한다.”며 “기기 보급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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