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 중계는 장애인이 직접”

스포츠와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스포츠와사람들)은 2일부터 경기도 안양시의 장애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카메라 감독을 추가로 모집한다.

스포츠와사람들은 조합을 설립한 이래, 꾸준히 발달장애인에게 장애인 스포츠 대회 현장에서 활동 가능한 카메라 감독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농구선수 인형을 활용해 카메라 무빙을 가르치는 등,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방법을 찾아 교육을 진행했다.

더불어 장애인 스포츠 대회 현장을 찾아 실제 경기를 촬영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했다.

특히 지난달 진행된 고양특례시장컵 제28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는 세 명의 발달장애인 카메라감독이 교대로 전 경기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스포츠와사람들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중계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은 다섯 명이다.

추가 모집을 통해 발달장애인 카메라 감독으로 활동하게 되는 발달장애인은 매주 1회 카메라와 유튜브 라이브 방송 교육, 장애인 스포츠 대회 촬영을 정기적으로 나가게 된다.

또한 이들의 카메라 촬영 교육을 도와줄 비장애인 자원봉사자도 같이 모집한다.

발달장애인 카메라 감독 교육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387-8320)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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