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트롯’의 우승자 장동원 씨(왼쪽)가 상을 받고 있는 모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블라인드 트롯’의 우승자 장동원 씨(왼쪽)가 상을 받고 있는 모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 서바이벌 공개오디션 프로그램 ‘블라인드 트롯’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블라인드 트롯은 지난달 29일 결성전을 끝으로 한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블라인드 트롯은 시각장애인만의 음악경연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총 42명의 예선 지원자중 본선 진출자 16명을 선발, 1:1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결승 무대에 오른 TOP4 진출자 경연무대를 시각장애전문유튜브채널 ‘시소TV’에 실시간 방송으로 공개했다.

최종 우승자 장동원 씨(신사의 품격 턱시도)는 결승 무대에서 ‘꽃을 든 남자’를 불러 심사위원의 박수를 받았다.

장씨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금 200만 원은 가족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데 사용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절인연’ 노래를 부른 준우승자 이승준 씨(뮤직이즈 해리포터)는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르고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매 순간 즐겁고 행복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20년도부터 ‘시각장애인들의 소소한 이야기’라는 뜻으로 시각장애전문유튜브채널 시소TV를 운영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다양한 일상과 문화예술활동·권익옹호·장애인계 이슈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각장애유튜버가 기획·제작해 유튜브로 송출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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