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가격의 80%~94% 지원… 5월 8일~6월 23일까지 신청

서울시는 시각·지체·뇌병변·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2023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장애로 인해 정보접근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이들의 정보접근성 및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년 440대 대비 크게 늘어난 74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며, 보급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제품가격에 따라 최대 94%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보급품목은 점자정보 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66종), 특수마우스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21종), 영상전화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38종) 등 총 125종이다. 본인의 장애유형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센터(1588-267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www.at4u.or.kr)에서 해당제품 소개영상 등 다양한 관련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조기기 보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오는 8일~다음달 23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www.at4u.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신청접수자에 대해 서류평가와 심층상담, 전문가 심사 등 엄밀한 과정을 거쳐 최종 보급대상자를 선정한다. 결과는 오는 7월 19일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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