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터 직원으로 봉사활동… 장애인 자립지원, 인식개선 응원

배우 신은수가 굿윌스토어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상품화 작업을 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배우 신은수가 굿윌스토어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상품화 작업을 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배우 신은수가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 일일 직원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3일 밀알복지재단은 배우 신은수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일일 직원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새 상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직원들은 기증품 분류, 매장 진열, 고객응대 등을 담당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생활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나선 신은수는 물품 분류와 상품화 작업에 참여했다. 굿윌스토어 근로 장애인과 함께 판매 가능한 의류를 선별하며 일일 직원으로 적극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청각장애인 직원 김명길 씨와 구화와 수어로 소통하며 상품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수어로 본인을 소개를 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자신이 직접 가져온 책, 파우치, 마사지기 등의 물품을 기증센터에 전달했다. 기부된 물품은 동일한 선별·정리 작업을 통해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신은수는 “직원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봉사활동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함께 해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은수의 굿윌스토어 봉사활동기는 밀알복지재단 유튜브 채널 ‘알TV’의 ‘소셜워커’ 시리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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