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의정부 시민단체 시민공감 회원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탐방에 나셨습니다.

광복회 의정부지회와 함께 시민공감의 평화통일분과와 미래세대분과가 기획한 의정부 미래세대 키움 프로젝트로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도 함께 했습니다.

먼 길을 어른들과 함께한 어린이들의 눈은 호기심 가득한 모습입니다. 유관순열사기념관, 유관순 열사 생가와 교회를 둘러보고 기념관 해설사를 통해 듣는 독립군의 활약을 상상하며 104년 전의 우리 조상의 삶을 그려봅니다.

인터뷰) 이민서 의정부여자중학교 1학년

생가에 가서 옛날에는 모여서 얘기도 하고 작전도 세우고 그랬잖아요. 자기 마음대로 하지도 못하고, 하면 잡히고, 고문도 당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옛날에는 불쌍했던 것 같아요.

어른들과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며 마음을 다져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이엘 중앙초등학교 3학년

유관순은 그런 집에서 가난하게 살았는데도 독립운동을 한 게 왠지 멋졌어요.

수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소리로 꽉 차 있는 겨레의 집에서 만난 한시준 관장이 들려주는 짧은 역사 이야기는 아이들에겐 작은 불씨, 희망으로 전해집니다.

올바른 역사의식은 나라의 힘입니다. 우리의 다음세대를 위한 역사의식 고취, 우리 어른들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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