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재활의료서비스 제공 앞장
“장애아동을 비롯한 지역주민에게 좋은 병원으로 다가설 것”

아동을 위한 언어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언어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하 푸르메병원)이 개원 7주년을 맞았다.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푸르메병원은 ‘개원 7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자 지역 의료기관으로써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푸르메병원은 1만 여 명의 시민과 500여 개 기업의 나눔, 정부와 마포구의 협력으로 세워졌다. 현재 입원병동 34병상, 낮병동 136병상 규모로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등 4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 의료진의 긴밀한 협진 아래 신체·인지·정서 영역에서 통합적인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푸르메병원을 이용한 환자는 재택치료 환자 포함 약 10만 명이며, 15만 건의 재활치료를 시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에도 병원은 장애아동이 경제적인 이유로 재활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411명(실인원 기준)에게 5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푸르메병원 이원일 병원장은 “매일 우리와 함께하는 환자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항상 겸손한 푸르메병원 가족이 되길 바란다.”며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질적으로 장애아동을 비롯한 지역주민에게 더 좋은 병원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푸르메병원은 올해 넥슨재단의 지원으로 스누젤렌실을 통합·확대해 사회성 향상, 그룹치료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장애아동을 위한 특화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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