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관리자 역할, 시각장애인 복지 주요 현안 등 논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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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2023년 시각장애인복지시설 직원연수 중간관리자 과정을 지난달 27일~28일까지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진행했다.

시각장애인복지시설 직원연수는 실무자가 업무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의 이해도 향상과 업무 수행 능력 강화, 상호 교류를 통한 원활한 협력관계를 도모하고자 열리고 있다.

이번 중간관리자 과정은 한시련 전국 17개 지부 사무처장을 비롯한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조직 운영에 효과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개최됐다.

연수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의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단체의 역할’ 강의 ▲한시련 홍순봉 전 회장의 ‘한시련 중간관리자의 역할’ 강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은 장애인단체 역사 소개와 역할을 재정립하면서, 실무 트렌드 변화에 적응하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실무자 중심 단체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이를 관리하는 단체 실무책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시련 홍순봉 전 회장은 지역별 다양한 제도 인식의 필요성과 더불어, 시각장애인들의 부족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앙회와 지부 간 연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복지증진과 권익옹호를 위해 현장 최일선에 있는 중간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밖에도 간담회를 통해 시각장애인 복지 주요 현안에 대한 공유, 각 지역에서 사업 진행과 관련된 어려운 점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시련은 “앞으로 중간관리자가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해 실질적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두고, 지속적인 복지 현안에 대한 교류로 지역별 복지서비스 격차를 완화하고 보다 나은 시각장애인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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