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장애인자립생활센터, 휠체어 접근 가능한 무장애 가게 발굴

부산광역시 기장군 권역에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무장애가게 현판이 부착됐다.

기장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부산광역시의 지원으로 이번달부터 휠체어 장애인 당사자들이 기장군 5개 읍·면을 대상으로 휠체어와 유아차 등 접근이 가장 용이한 시설을 전수조사 해 최종 30개소를 발굴하고, 지난 2일~10일까지 순차적으로 ‘우리동네 무장애가게’ 현판을 부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기장군 일대에 있는 음식점, 카페, 약국 등 휠체어가 출입 가능한 공공이용시설 20개소를 발굴하고 업주의 동의를 얻어 현판을 부착해왔다. 부착 후 업주들과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30개소를 추가적으로 모니터링 해 우리동네 무장애가게 현판을 부착했다.

기장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로써 기장 권역에 휠체어 등이 접근 가능한 무장애가게는 총 50호점까지 생겨 기장지역을 방문하는 휠체어 장애인 뿐 아니라 유아차와 무거운 캐리어를 끄는 관광객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장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성대 센터장은 “기장군은 최근 개발된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일광신도시 일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오래된 건물이 많아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이동약자가 접근 가능한 음식점 등을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기장군 권역에 휠체어 등이 출입 가능한 우리동네 무장애가게를 컨텐츠로 제작해 기장을 방문하는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무장애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기장장애인자립생활센터 누리집(www.gijangcil.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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