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26일까지 영화 16편 상영… 한글자막, 화면해설 등 제공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4일~26일까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2023 익산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꿈마루협동조합, 원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Mano en Mano,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전북지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별, 나도 빛난다’로, ‘같은 하늘을 비추는 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영화를 상영하며, 모든 상영작은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함께 넣은 가치봄 버전 또는 한글자막 버전으로 구성된다. 극장 내부는 휠체어 전용 공간이 마련돼 이동편의를 보장한다.

영화제가 시작되는 24일에는 영화 ‘평등길1110’이 상영되며, 마지막 날인 26일 영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까지 총 1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희안하네’, ‘장애로운 자립생활’ 이재현 감독을 초청해 탈시설과 자립에 대해 함께 대화하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장애인의 삶을 다룬 ‘여우와 두루미’, ‘밤이 깊었습니다’ 영화소개 등이 진행된다.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전윤주 관장은 “복지관에서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지체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점자 체험 등의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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