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4번째 장애인쉼터… 장애·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쉼터 조성

ⓒ금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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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구는 지난 10일 ‘금천구지체장애인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춘 쉼터를 조성해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시각장애인쉼터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농아인쉼터와 금천구장애인돌봄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쉼터 조성은 지난해 5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새롭게 조성된 금천구지체장애인쉼터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금천구지회에서 운영한다. 

교육·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강의실’, 스크린 파크골프와 재활 운동을 하고 음악 활동까지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다과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책을 볼 수 있는 ‘북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곳은 지체장애인뿐만 아닌, 모든 장애·비장애인 누구나 이용하고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구청과 협회의 의지가 담긴 곳.”이라며 “앞으로 공간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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