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까지 참여자 모집… 서울시 거주 장애인 20명 선발 예정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 영상 촬영 교육 등… 복지TV 방송 송출 기회까지
교육 수료자 총 5명 선정해 복지TV 인턴십 기회 제공

장애인복지채널 복지TV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구현하고자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

복지TV는 오는 29일까지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미디어 참여와 취업을 촉진시키고, 나아가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조명하고자 진행된다.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 ▲영상 촬영 및 편집 ▲제작물 복지TV 방송 ▲복지TV 취업 연계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다음달 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세부 교육 내용은 △미디어의 이해(스마트한 개발&기획) △스마트한 촬영(스마트폰 촬영 방법 등) △스마트한 편집(영상 편집 방법) △스마트한 특수촬영(드론·짐벌 조작법, 실제 촬영법) △스마트한 뉴스 만들기(기사 및 원고 작성, 녹음·편집) △스마트한 유튜브 채널 만들기(유튜브 채널 기획 노하우 등) △스마트한 크리에이터(관련 트렌드, 미디어 관리 방법 교육) △영상 제작 실습(기획·촬영·편집 등) 등이다.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진도 전문성을 높였다.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강사이자 인문학·자기계발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복지TV 박마루 사장을 비롯해, 방송·신문·언론미디어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강사진들이 교육생을 만난다.

교육은 총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을 대상으로 5명을 선정해 복지TV 기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턴십 기회 제공 여부는 교육 참여도, 성실도, 발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결정된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교육 전 과정에 참여하고, 향후 취업 연계 시 인턴십 일정에 참여 가능해야 한다.

특히, 교육생으로 선발될 경우 교통비와 식비 일부가 지원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복지TV 전자우편(recruit-wbc@naver.com)을 통한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다음달 1일 개별 통보 예정이며, 다음날인 2일 면접전형이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지원서(경험·경력 기술서, 자기소개서)를 포함해 장애인 증명서 또는 장애인등록증을 첨부해 보내면 된다. 지원서에 기재한 자격증에 한해 자격증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지원서 양식 등은 복지TV 누리집(www.iwbc.c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된 복지TV는 100% 수어·자막은 물론 화면해설방송을 통해 장애인의 방송·정보 접근권에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정보제공과 다양한 공익적 방송을 제작하는 등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복지TV는 방송통신위원회 인정 장애인복지채널로 인정받아 전국에 의무 전송되고 있다. IPTV 3사 채널번호 단일화를 통해 199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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