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15일 이룸센터 2층 소교육실에서 ‘제9기 화면해설 작가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들은 총 5명으로, 지난해 9월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기전형을 통과하고 250여 시간의 전문 커리큘럼을 통과한 신입 작가들이다. 

이번 제9기 화면해설 작가 실기전형은 장르별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자 지난 8기 실기 전형보다 더욱 다양화된 예능, 다큐멘터리, 드라마, 그림해설 등의 장르로 진행됐다. 해당 전형까지 통과한 선발생들이 최종적으로 교육을 이수했다.

한시련 김영일 회장은 “화면해설방송의 품질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당사자 단체를 통한 화면해설 전문인력의 양성이 앞으로도 더욱 중요한 과제.”라며 “화면해설의 품질을 좌우하는 전문작가의 기량은 궁극적으로 가장 높은 가치.”라고 밝혔다.

이어 “한시련도 최선을 다해 화면해설방송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함께 노력해주는 화면해설 작가들의 지속적인 처우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시련은 지난 1999년 국내에 화면해설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화면해설 작가를 직접 양성해 배출했다.

올해로 도입 24주년을 맞이한 국내 화면해설 서비스가 점차 다각화되는 추세에 따라, 한시련은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제10기 작가 교육을 진행,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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