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여성 장애인 보건위생물품지원

충청남도 태안군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여성 장애인의 복지 확충에 앞장선다.

태안군은 여성 장애인들의 건강관리와 기본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위생 물품(생리대)을 지원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세대원 중 만 11세부터 49세까지의 여성 장애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 장애인은 오는 31일까지 주민등록등본(다자녀 가구일 경우 해당) 및 장애인증명서를 지참해 태안군장애인복지관(태안군 태안읍 군청6길 30, 041-674-7413)에 방문하면 되고, 대리 접수도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대상자별 선호제품이 택배로 발송될 예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저소득 여성 장애인에 보건위생 물품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통해 건강과 인권 증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2019년부터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을 위탁기관으로 정해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 ▲이동목욕 ▲이동세탁 ▲방역물품 지원 ▲위생물품(와상 장애인 기저귀) 지원 등의 위생돌봄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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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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