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봉사동아리 소속 학생 30여 명 참여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장애예술가 작품 홍보 등 콘텐츠 제작

ⓒ스프링샤인
ⓒ스프링샤인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육성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이 경희대학교 봉사동아리 ‘VINE(바인)’, ‘PTPI’ 소속 학생들과 함께 ‘스프링 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서포터즈 활동은 하나금융그룹과 스프링샤인이 진행하는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홍보,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 소개, 장애예술가의 작품으로 만든 제품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서포터즈가 만든 콘텐츠는 SNS와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발대식은 대학생 서포터즈 10명과 스프링샤인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프링샤인 소속 예술가인 해리 작가(본명 박진오)의 마술 공연, 잼스 작가(본명 하재민)의 피아노 연주 등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문화 공연도 이어졌다.

또 스프링샤인의 기부형 체험 프로그램인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클래스가 진행됐다. 스프링샤인 마스코트 디자인이 들어간 텀블러 제작 방법을 발달장애인 도예가가 직접 알려주며 서포터즈와 교류하는 장을 열었다.

스프링 서포터즈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으며, 스프링샤인 아트굿즈와 도예체험 기회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추후에는 평가에 따라 우수 서포터즈 시상도 이뤄진다.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는 “발달장애인과 서포터즈가 활발히 교류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충만한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존재와 작품을 알릴 수 있는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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