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합동 ‘24시간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 120’ 집중 홍보

전남도,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
전남도,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

전라남도가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긴급한 복지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희망을 전하는 ‘24시간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운영 중인 24시간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를 더 많은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힘겨울 땐 120,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달려갑니다’를 주제로 22개 시·군이 함께 홍보에 참여한다.

전남도는 차량 부착용 홍보 스티커 6만5,000개 배부를 시작으로 홍보 포스터 8,000매, 이번달 중 반상회보와 전남도 주관 각종 교육교재, 방송·신문 광고 등을 통해 도민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시·군에선 집중 홍보 기간 다중집합장소 등에 설치된 882개 전광판에 홍보 글을 송출하고, 이번달 중 반상회·이통장회의 활용 홍보,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주민 홍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24시간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는, 지금까지 상담 민원 618건을 처리했다. 

이 중 94건이 복지 민원으로 경제위기에 놓인 12가구에 긴급복지 지원을, 82건의 사례관리를 통해 위기가구 지원을 했다.

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연계해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시·군, 읍·면·동 단위로 운영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해까지 사회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개선, 생활안정 지원 등을 위해 총 9만5,268가구에 대해 148억3,800만 원을 지원했다.

전남도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24시간 위기가구지원 콜센터를 통해 단 1명이라도 위기상황에서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며 “‘위기콜 120번’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연계 강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전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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