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문제로 임신 포기하는 도민 발생하지 않도록 직접적이고 과감한 지원 필요"

전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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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는 농수산위원회 한춘옥 의원이 17일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방소멸 해법을 위한 ‘전남형 난임지원사업 확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10년째 OECD 국가 중 꼴찌를 기록했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특히 전남의 경우 전국에서 인구소멸 위기지역이 가장 많아 인구감소를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실질적으로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난임인구에 대한 지원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한춘옥 의원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정부와 전남형 난임지원금은 실제 난임 시술비용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임신 성공률이 높은 초기 6회차 이내에 재원이 집중 투입될 수 있도록, 정부지원금에 전남형 난임지원금의 추가 지원 마련과 시술비 이외에 주사비, 약값, 난자 동결비 등에 대한 지원책 또한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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