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각장애인 6명 선발… 바리스타 직무기술 훈련 실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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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베트남시각장애인협회(이하 VBA) 산하기관인 직업재활센터(이하 TRC)와 협력해 이달~오는 8월까지 ‘베트남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 대상 바리스타 기술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안마사 등으로 제한된 시각장애인의 직업 영역을 확대하고자 진행된다.

VBA와 TRC는 바리스타 직업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의 베트남 시각장애인 6명을 선발, 이달부터 16주간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직무기술 훈련을 운영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사업 관련 전문 기술과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지난 4일~10일까지 7일간 베트남 하노이에 방문해 시각장애인의 이해, 바리스타 훈련 교수법 등의 내용으로 베트남 바리스타 직업훈련교사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으며, 시각장애인 훈련생 입학식과 사업 기증식에 참여했다.

향후에는 카페 일자리를 마련해 베트남 시각장애인에게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2018년 몽골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일자리 사업, 2019년~2021년 인도네시아 여성시각장애인 바리스타 일자리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사업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국제장애인지원센터(02-880-0870~3)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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