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인복지시설 대상 ‘휠체어 탑승 가능’ 대형버스 지원
평일·주말 포함해 매일 운행… 5월 22일부터 신청 접수

장애인의 여행을 지원하는 경기여행누림 버스. ⓒ경기도
장애인의 여행을 지원하는 경기여행누림 버스. ⓒ경기도

경기도가 장애인의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버스를 빌려주는 ‘경기여행누림’ 신청을 오는 22일부터 받는다.

도내 장애인 관련기관·단체 등 장애인복지시설이라면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 누리집(www.ggnurim.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29일~다음달 여행 일정까지는 22일부터, 7월 여행부터는 여행 전월 1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버스 2대가 평일·주말을 포함해 매일 운행된다. 

또 이와는 별도로 월 2회 주말을 활용해 전국 등록 장애인과 동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동네경기투어버스’도 운영된다. 도내 무장애관광지 코스를 선정해 버스와 함께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차량 대여 서비스와 연계해 관광 전문 사진작가 연계를 통한 ‘여행자 사진 촬영’,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해설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림센터(1644-2599)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시범사업으로 ‘누릴기회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 한부모 등 관광 취약계층에게 도내 다양한 여행상품을 제공해 여행활동을 지원한다. 

시·군을 통해 시범적으로 선정된 지원 대상자 약 1,300명은 이달 말부터 안내된 누리집을 통해 여행상품을 선택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로 개선, 관광약자 쉼터 설치 등 관광지 공간환경 개선사업(10개소) ▲무장애 관광지 현황조사를 통한 누리집 정보제공 ▲점자안내표지판 설치 등 시각장애인 특화 정보제공 사업 ▲관광약자 인식개선 온라인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최용훈 관광산업과장은 “도내 관광약자에게 폭넓은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관광약자의 관광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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