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보조기기 125종 구입 지원… 6월 23일까지 신청

서울시 강서구는 지난 16일 ‘2023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장비로서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이 컴퓨터, 무선단말기 등 정보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서구는 정보통신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이 정보화 능력을 향상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하고 있다.

올해 지원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총 125종이다. 독서확대기 등 시각장애인용 66종, 특수키보드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 21종, 음성증폭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 38종 가운데 장애유형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다음달 23일까지 신청서, 활용계획서 등을 작성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at4u.or.kr), 구청 정보통신과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개인은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20%를 부담해야 한다. 대상자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강서구는 신청서, 활용계획서, 평가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 오는 7월 19일 구청 누리집과 개별 안내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도와 비장애인과의 정보격차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정보 취약계층의 자립과 사회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정보통신과(02-2600-6654)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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