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공임대주택 지원’ 업무협약 체결
장애인 자립에 필요한 임대주택 공급… 안정적 주거 공간 마련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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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장애인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상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 LH 신광호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강화대책 추진 등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에 관한 국·도정 과제 증가와 사회적 요구 확산에 따라, 장애인 자립과 연계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가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장애인 자립에 필요한 임대주택을 공급 요청하면, LH는 보유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게 된다.

임대 기간은 25년~30년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고, 경상북도는 민간 시세 대비 저렴한(20%~30% 수준) 임차료와 운영·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체험홈·그룹홈 확대 ▲시설 장애인 등 자립역량 강화 지원 ▲학대 피해 장애인 일시 보호쉼터 ▲직업훈련·취업을 위한 기숙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임대주택을 활용해 장애인 자립지원 복지사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 자립에 필요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 마련과 수요자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확장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뒷받침을 하기 위해,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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