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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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는 25일 닥터노아로부터 캄보디아 보건·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약 720만 원 상당의 물품 1만8,00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월드쉐어에서 캄보디아 지역에 식수·위생 사업 ‘워터쉐어 캠페인’을 진행하며 아동들에게 필요한 칫솔과 치약 등 구강관리용품을 기업에 요청해 마련됐다.

닥터노아는 치과의사인 박근우 공동대표가 빈곤 국가에서 국제구호 활동을 하던 중 소수민족의 빈곤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빈곤 지역에 풍부한 대나무를 활용해 자립을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기업이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대나무를 활용한 칫솔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크래프트지, 펄프 등 재생 가능한 소재로 패키지와 택배 포장재를 제작하는등 친환경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 받은 물품은 올해 하반기 캄보디아 내 공립학교에서 학생 250여 명에게 위생교육을 진행하며 전달될 예정이다.

닥터노아 박근우 공동대표는 “좋은 일에 참여할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아동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월드쉐어 김병노 상임이사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 관리가 중요한데, 선한 마음으로 선뜻 나눔을 실천해준 닥터노아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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