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천문공원 진입로 240m 구간 무장애 데크 설치 예정

서울시 강동구는 허브 군락지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허브천문공원을 누구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 기슭에 위치한 허브천문공원은 약 200여 종의 허브와 수목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향기로운 허브를 포함해 계절별 특색 있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허브체험과 같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포토존, 전망데크, 조각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진입로가 가파른 경사로와 나무계단으로 돼 있어, 그동안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가 방문하기는 어려운 환경이었다. 

허브천문공원 무장애 데크로드 조감도. ⓒ강동구
허브천문공원 무장애 데크로드 조감도. ⓒ강동구

이에 강동구는 모두가 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로드 조성사업’을 계획해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입로까지 이르는 노후된 나무계단을 철거하고, 약 240m 구간에 이르는 무장애 데크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구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무장애 데크로드가 조성되면 더 많은 주민들이 쉽고 안전하게 허브천문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지친 일상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내 공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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