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의료지원과 행동치료에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 1개소

보건복지부는 ‘2023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1개소를 추가 지정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다음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이번 공모는 지역 간 의료 이용 불균형 해소를 위해, 17개 시·도 중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지정돼 있지 않은 9개 시·도에 소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지정돼 있지 않은 9개 시·도는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울산시, 세종시,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제주도다.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발달장애 진료 및 행동문제 치료와 관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지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정연 장애인건강과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다양한 치료·재활서비스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추가 모집에 의료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과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또는 장애인건강과(044-202-3199, 3198)에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